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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역사에 대해서...(3)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2009.10.27 11:17 | 조회수5905
넷째로 골프기원설에는 중국설이 있다.
본래 중국에서는 골프를 '츠이완'이라 불렀는데, 이미 943년에 간행된 남당(南唐)의 사서(史書)에 이 사실이 쓰여 있다는 주장이다.
환경(丸經)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골프경기자들은 서로 예의를 존중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플레이를 생각할 정도로 예전부터 신사의 경기였다고 한다.
게다가 지난 1991년 중국 감숙성(甘肅省)의 한 사범대학 체육학부 교수인 링홍링(凌弘嶸)은 호주의 한 학회지에 "골프의 원조는 중국" 이라는 글을 발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가 이러한 주장을 편 근거로는 지금까지 공인된 골프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1457년에 스코틀랜드의 왕이었던 제임스2세가 국민들이 골프에 너무 몰두해 영국과의 전쟁에서 국가방위에 필요한 무예연습과 신앙생활을 게을리했기 때문에 '12세 이상 50세까지의 모든 국민들에게 골프를 금지한다' 는 국회기록인데 비해 현재 중국에 남아 있는 골프에 대한 기록은 이보다 무려 514년이나 앞선다는 사실이다.
한편 원(元)나라 때 그려진 '추환도벽화(推丸圖壁畵)'에도 오늘날 골프 형태의 경기를 하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들판에 그다지 높지 않은 작은 언덕이 있고, 그 사이로 해저드에 해당하는 냇물이 흐르는 가운데 네 명의 사나이가 경기를 펼치고 있는 장면의 그림이라고 한다.
일찍이 고대 로마에서 행해진 골프의 사촌격인 '파가니카'는 목표까지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이 이기는 경기였는데, 기원 10세기 중국에서도 볼을 땅구멍에 집어넣는 시합을 하였음이 분명하다.
또한 명대(明代)에 그려진 '선종행락도(宣宗行樂圖)'라는 그림에는 이와 같은 사실을 더욱 확실하게 입증한다.
건장한 체구의 선종(宣宗)이 양손에 클럽을 쥔 채 몇번채로 샷을 할까 망설이며 전방을 응시하고 있다.
길 한복판에 심어진 나무들은 줄기의 중간에서 인위적으로 굽혀져 마치 창문처럼 둥근 공간을 이루는데 그 높이는 지상 10미터 가량에 위치한다.
한 타로써 그 공간으로 공을 날릴 모양이다.
이 그림의 한 쪽 구석에는 클럽을 들고 달려오는 캐디, 구동(球童)의 모습도 보인다.
'추환'은 본래 중국대륙에서 행해진 '보타구(步打球)'라는 경기가 발전한 것이라고 한다.
그것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는 분명하지 않지만, 943년까지는 문헌으로 고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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